시대에 따라 가족들의 끈끈한 정과 사랑은 형태를 바꾸지만 그 뿌리의 의미는 변하지 않는다. 각박하고 바쁜 현실에서 해체되고 분해되어 있는 가족들의 이야기들을 따듯하게 응집시켜보고 싶다. 아울러 드라마의 영원한 화두이자 주제인 사랑. 요즘 어른들이 보기엔 젋은이들의 사랑은 장난 같고, 젋은이들이 보기에 어른들 시대의 사랑은 너무나 고루한 것 같다. 그러나 남녀간의 사랑도 시대의 차이에 따라 형태만 바뀌었을 뿐이지 그 근본적인 마인드는 변함이 없다.